대통령 당선 시 즉시 추진 과제 6개 제시
취임 즉시 美 트럼프 통화…한 달 내 미국 방문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시 3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 선택을 받아 당선되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며 6개 즉시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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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토 판갈이 : 방방곡곡 핫플 KOREA - 새롭게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27 choipix16@newspim.com |
김 후보는 당선 즉시 대통령실에 비상경제워룸을 꾸려 민생경제부터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부처 장관이 임명되기 전까지 대통령실에서 직접 민생 경제를 챙긴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6월4일 취임 당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열어 30조원 규모 민생 추경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통상전쟁 등 국제 경제 현안도 여야 합의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산하 국정준비단도 꾸린다. 국정준비단은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등 공약 실행 계획을 세우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김 후보는 취임 즉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한 달 안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비서실 운영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는 철저하게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 삶을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6개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고 국민 신뢰를 받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