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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 빨리 덮친다…건강증진개발원 "수분 섭취 중요"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2:00

4월 전국 평균 기온, 평년보다 1도↑
5년간 폭염 일수·온열질환자 증가세
방치하면 생명 위협…예방 수칙 중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평년보다 이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수분 섭취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평년보다 이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열, 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이 대표적이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5.05.27 sdk1991@newspim.com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도(℃) 다. 일교차가 13도 이상인 날이 연속적으로 관측되는 등 예년보다 빠른 기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온열질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월 중순부터 일부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이른 더위가 나타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는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5.05.27 sdk1991@newspim.com

김헌주 개발원장은 "폭염 속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년보다 빠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 모두가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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