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국무회의 진술과 CCTV 영상 차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경찰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소환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2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 최 전 부총리는 이날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 전 장관은 8시께, 한 전 총리는 8시 50분께 조사를 마쳤고 최 전 부총리는 9시 30분께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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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26일 오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한 전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안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pangbin@newspim.com |
앞서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 대한 이들의 진술과 최근 확보된 국무회의장 복도 CCTV 영상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 소환조사에 대해 "대접견실과 집무실 복도 CCTV 확보해 분석을 해보니 국무회의 관련해서 출석 조사에서 진술했던 부분과 다른 부분이 확인됐다"면서 "단전단수도 연계는 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