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확충을 위해 봉황산 산림욕장에 맨발걷기 숲길을 시범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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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최근 늘어나는 맨발걷기 수요에 대응해 올해 상반기 준공 목표로 약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사계절 방문객이 많은 봉황산 산림욕장 내에 총 길이 60m, 폭 2.2m 규모의 건식 형태로 추진된다.
바닥 마감재는 적운모(레드일라이트)를 사용하며, 세족장(3구), 신발장, 안내판 등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완공 후에는 연중 무료 개방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맨발걷기길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태민 산림과장은 "자연 속에서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 마련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숲길 이용문화 확산과 건강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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