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 496곳을 최종 확정하고 도내 모든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일제히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 등 거소투표신고자 약 2400명에게 별도의 거소투표용지와 안내문, 책자형 선거공보가 우편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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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사진=뉴스핌 DB] |
또한 영내 또는 부대 등에서 장기 기숙 중인 군인 및 경찰공무원 가운데 각 세대로 선거공보 수령이 어려운 약 640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가 개별 발송됐다.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자가 책자형 외에도 전단형 선거공보를 추가로 제작할 수 있으며, 실제로 세 명의 후보자가 전단형 공보물을 제출해 각 가정에 함께 배달됐다.
투표안내문에는 유권자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 및 본투표 참여 방법(시간·장소 등)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충북지역 모든 투표소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마련됐다.
유권자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거소투표신고자는 송부받은 용지로 기호 표시 후 회송봉투에 넣어 오는 6월 3일 오후 8시까지 관할 구·시·군위원회에 도착하도록 우편 접수해야 한다.
원활한 처리를 위해 늦어도 6월 2일까지는 우체국 접수를 권장하며, 우편요금은 국가가 부담한다.
병원·요양시설‧교정시설 등 다수의 거주자가 있는 곳에는 별도의 임시 기표소가 설치되며 참관인이 입회한다.
충북 선관위 관계자는 "각 가정으로 배달된 안내문과 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투표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 적극적으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