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구청 내 충무관에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전 시나리오에 따라 월성119안전센터와 협업해 진행됐으며, 위기 상황 시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화재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직장 자위소방대가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화를 수행하고, 이어서 직원 대피 유도 및 119소방대의 신속한 현장 진입과 화재 진압 절차 시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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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5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사진=달서구]2025.05.20 yrk525@newspim.com |
특히 실제 소방대원들이 직접 지도를 맡아 훈련의 몰입도와 실효성을 높였다. 이어 훈련 종료 후에는 인근 월성공원에서 월성119안전센터와 함께 직원 대상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여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점검하고, 청사 내 초기 진화 및 대피 체계를 실무적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직원들이 위기 상황을 체험하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