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송정동 개발제한구역 내 남선초등학교 일원 도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현황 폭 3m 미만으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규칙해 마을 주민과 초등학생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2023년부터 위험 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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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도로 모습. [사진=유성구] 2025.05.20 nn0416@newspim.com |
유성구는 지난해 도시관리계획(도로) 결정(변경)·실시계획을 추진하면서 올해 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총 3차례에 걸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7일 개발제한구역 미반영 시설 사전 심사반의 심사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환경 평가 등급 1·2등급 지역 내 훼손되는 녹지·양호한 수목 등에 대한 대체 녹지 확보·조성을 조건으로 도로 확장 승인을 받았다.
유성구는 상반기 중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43억 원을 투입해 도로 연장 약 1.1km, 폭 8m로 확장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남선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심사를 원활하게 마무리한 만큼 연내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위험 도로 구조를 개선해 주민과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