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파손된 도로·보도 보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도로시설물 관련 민원 597건을 분석한 결과, 교량 및 지하차도 등 특정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이중 전체 민원의 63.5%에 해당하는 379건이 도로 및 보도 정비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 포장 파손과 관련된 포트홀 민원이 21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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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 파손된 도로 모습. [사진=대전시] 2025.05.19 nn0416@newspim.com |
민원이 집중된 시설물로는 도마교(26건), 갑천대교(15건), 한밭지하차도(15건), 갈마지하차도(13건) 등 4곳의 교량 및 지하차도 구간과 미래남교(8건), 복수교(7건) 등 2곳의 교량 보도구간이 확인됐다. 이들 민원은 주로 포장면 파손, 소성변형, 보도 단차 등으로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들이었다.
시는 도로구간은 교면 재포장 방식으로 정비하고, 보도구간은 탄성포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민원 발생 유형과 빈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정례화하고, 분기별 민원 현황을 정밀 점검함으로써 도로시설물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시민 불편 사항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