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26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정된 재원에서 복지 수당 등 법정·의무성 경비, 민생 및 지역경제 회복, 시민 안전 기반 강화 등 필요한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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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05.14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1260억 원과 특별회계 133억 원으로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1조 9816억 원을 포함한 2조 1076억 원으로 편성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인 2조 510억 원 대비 2.8% 증액된 규모다.
특히 고갈 예정이었던 지역화폐인 여민전 캐시백 30억 원을 증액 편성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 시의회와 마찰을 빚으며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추경안은 편성되지 않았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삼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다음달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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