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지난 6일 성공적으로 폐막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의 지역 특산물 먹거리가 주목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4개 권역에 푸드존을 분산 배치해 약 11억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민과 관광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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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춘향제 먹거리가 지역축제의 품격을 높였다[사진=남원시]2025.05.12 gojongwin@newspim.com |
특히, '더본 바비큐존'은 닭 바비큐, 터널 삼겹살 등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수증 3장을 제시하면 바비큐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연장시키고 소비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추어튀김을 선보이며 "쫄깃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산나물장떡(2000원), 흑돼지국밥(6000원), 파프리카소시지(3000원) 등 다양한 메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축제 중 발생한 위생 관련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청결 관리와 운영 시스템을 강화했다. 더본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전문 위생 컨설팅을 통해 행사장 전반의 식품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춘향제를 통해 전통문화와 함께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축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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