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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경쾌한 몸 놀림' 손흥민은 돌아왔지만…토트넘 창단 첫 20패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02:03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0:2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공식전 8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EPL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이어간 토트넘은 11승 5무 20패(승점 38)에 그쳐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까지 떨어졌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1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홈경기에서 공식전 8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후반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0-2 패배가 확정되자 상대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2025.05.12 zangpabo@newspim.com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는 3개 팀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토트넘이 한 시즌에 리그 20패를 한 것은 팀 역사상 최다 패배 기록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가 남아 있는 게 위안이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토트넘이 0-2로 뒤진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 대신 기용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이후 리그 4경기와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준결승 1·2차전 등 UEL 3경기까지 7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8분 크리스털 팰리스가 다니엘 무뇨스의 크로스에 이은 이스마일라 사르의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앞서 장필리프 마테타가 오프사이드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1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제치는 빠른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05.12 zangpabo@newspim.com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부상을 당해 전반 19분에 마이키 무어로 교체되는 전력 손실을 겪기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막상스 라크루아의 헤딩골이 터졌으나 동료 마크 게히가 핸드볼 반칙을 한 것이 드러나 다시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2분 후 무뇨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몰고 들어간 뒤 가운데로 내준 공을 에제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에제는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선 3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에제는 역습 상황에서 사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받아 다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2일 8경기만의 복귀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하자 낙담하는 손흥민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끌어안으며 위로하고 있다. 2025.05.12 zangpabo@newspim.com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후 손흥민을 내보내 만회 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은 가벼운 몸 놀림을 보여줬다. 투입 15분 만에 첫 슈팅을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프리킥 키커로도 나섰다. 후반 44분 역습상황에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손흥민은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예전과 같은 스피드를 보여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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