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최대진도 경북 'Ⅲ' 등급·경남,울산,대구권 'Ⅱ' 등급...지진 유감신고 8건 접수
기상청 "지진 발생 인근 지역 지진동 느껴...안전 유의 당부"
[경주·대구·울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5분쯤 경주시 남서쪽 17km지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8분쯤 같은 지점서 규모 2.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일어난 지진의 발생 깊이는 각각 15km, 16km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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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7시55분쯤 경주시 남서쪽 17km지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8분쯤 같은 지점서 규모 2.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사진=기상청]2025.05.08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후 11시8분쯤 발생한 지진의 계기 최대진도는 경북권에서는 'Ⅲ' 등급, 인근인 경남.울산.대구권은 'Ⅱ' 등급으로 확인됐다.
앞서 발생한 지진의 계기 최대진도는 경북.울산권의 경우 'Ⅱ' 등급이다.
계기 최대 진도 'Ⅲ' 등급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또 계기 최대 진도 'Ⅱ' 등급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경북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8분쯤 발생한 지진으로 유감신고 8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신고는 없었다.
기상청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