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원FC의 신예 수비수 신민하(20)가 4월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신민하가 2025시즌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원FC는 지난 2~3월 이지호가 같은 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강원이 자랑하는 '영플레이어 육성'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 |
K리그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강원FC 수비수 신민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신민하는 지난달 K리그1 7~10라운드 전 경기(4경기)에 출전해 안정된 수비력은 물론,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9라운드 울산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생인 신민하는 지난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등 번호 47번을 달고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선배 양현준, 양민혁에 이어 강원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