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측이 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스페이스쉐어에서 김수현 관련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참석했다.
먼저 김세의 대표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녹취록을 전달해준 제보자가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두 명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가족들이 더 이상 가만히 있다가는 이 사태가 너무 커질 거 같아서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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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배우 김수현과 관련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세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제보자가 제보한 녹취 영상을 제시하고 있다. 2025.05.07 leemario@newspim.com |
김세의는 "범행은 4월 30일 수요일에 일어났고 범행이 일어나기 딱 5일 전 밤 늦은 시간에 뉴욕 JFK 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과 중국인이 있었다. 이들은 명백한 계획 범죄를 저질렀다. 이 사건은 미 연방 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2025년 1월 김새론 사망 한 달 전, 뉴저지에서 김새론이 김수현과의 관계를 폭로한 녹취록을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전달했다.
녹취록 속 고 김새론은 "중학생때부터 김수현과 사귀고 대학교 들어가서 헤어졌다.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 정말 무섭고 뭐든 다 하는 인간들이라 꼭 지켜줘야된다"고 했다.
이 영상에서 고 김새론은 "김수현과 처음 관계를 가진 게 중2 겨울방학 때였다. 나랑 사귀는 중에도 다른 여배우, 여아이돌과 잠자리를 가졌고 나에게 그들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 다들 똑같은 반응이다. 왜 가만두냐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있으면 너무 힘들다.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다. 내 상황이 어렵다. 어떤 작품을 할 수도 없다. 뭘 하려고 해도 유튜브나 기사에서 나를 이상하게 만든다. 내 사정은 모르면서 사람을 바보 만든다"고 말하며 한참동안 과호흡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고 김새론은 "버티고 참으며 카페에서 일도 하고있다. 그런데 김수현이랑 이진호때문에 공황장애도 생겼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