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IV] 디섐보, 코리아 2R 4타차 선두… 김민규 공동 21위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8:12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18:1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코리아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디섐보는 3일(한국시간)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보기 없이 이틀 연속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그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디섐보는 이날 단독 2위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4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굳건히 지켰다. 테일러 구치(미국), 찰스 하웰 3세(미국), 제이슨 코크락(미국), 딘 버미스터(남아공)가 나란히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인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가 3일 LIV 골프 코리아 2라운드에서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 2025.5.2 psoq1337@newspim.com

디섐보는 1번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해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4, 15, 18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무결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틀 동안 버디 13개를 기록하며 보기는 한 번도 없었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디섐보는 장타자으로 한국 갤러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절 '헐크'로 불리던 디섐보는 2025 LIV 골프 시즌에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32야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US 오픈을 포함해 PGA 통산 8승을 올린 디섐보는 2022년 6월 LIV 골프의 출범과 함께 무대를 옮겼다.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거뒀고 PGA 투어 출전이 막혔지만 메이저대회엔 꾸준히 출격하며 지난해 US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리고 또다시 우승했다.

[인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규가 3일 LIV 골프 코리아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5.5.2 psoq1337@newspim.com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규가 선전하고 있다. 김민규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4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6오버파 150타로 52위, 앤서니 김(미국)은 9오버파 153타로 최하위인 54위에 머물렀다.

팀전에서는 브룩스 켑카, 테일러 구치, 제이슨 코크락, 그리엄 맥도웰이 속한 스매시 GC가 중간합계 21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규의 레인지 고트 GC는 디섐보가 이끄는 크러셔 GC, 호아킨 니만(칠레)의 토르키 GC와 함께 1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