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공공임대 주택 제공을 위해 올해 기존주택 150호 매입에 착수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호, 신혼부부 15호로, 대전도시공사에서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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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2.07.14 mironj19@newspim.com |
대전시는 2023년부터 매년 150호씩 2030년까지 총 1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유형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춰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하고 있다. 시는 입지, 주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다음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편,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도 공정률 81%를 기록 중이다. 총 162호 규모로 조성되며, 2월 19일 입주공고를 완료했고, 6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준공은 5월 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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