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15:22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15:22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 강국 어떻게 만들 것인가?'란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개회사에서 이상명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작금의 우리 중소기업들은 여러 경제적 도전 속에서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경제, 디지털 혁신의 물결, 그리고 예측하기 어려운 경제적 불확실성은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중소기업들은 스스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학술 대회를 통해 우리의 지식과 경험이 하나로 모여 더 큰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영감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영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는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에 더해 급격한 인구감소로 1%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OECD와 맥킨지는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고, 한국 경제 성장의 해법으로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올리고 부가 가치 창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면, 좋은 인재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더 큰 혁신을 이뤄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고, 이는 결국 대한민국을 '함께 잘 사는 혁신 강국'으로 만드는 토대가 될 것"임을 언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정화 한양대학교 명예 교수는 '함께 잘 사는 혁신 강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 교수는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혁신체계(NIS)의 혁신, 지정학적 레버리지 활용, 원천 기술 기반 혁신과 스타트업 활성화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국가 전략과 로드맵을 만들고 실행을 점검하고,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행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배종태 KAIST 명예 교수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화'에 대해 발표했다. 배 교수는 "한국의 경제 성장은 정부 정책, 기업의 기술 혁신·기업가 정신, 글로벌화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 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 변화, 중소기업 기술 혁신 및 R&D 정책 현황과 문제점, 중소벤처기업 R&D 정책의 시대별 변화 등을 언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목표 지향적 기술 혁신 정책 추구, 혁신적·파괴적 R&D 지원 강화, R&D·생산 방법 혁신 촉진 (생태계 조성), R&D 정책 프로세스 혁신 방향으로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에서는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정주 중소벤처기업부 국장 ▲변우석 코맥스벤처러스 대표 이사 ▲서경란 IBK 경제연구소장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추문갑 중기중앙회 본부장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혁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외에도 포럼별로 혁신 성장을 위한 상생 금융의 역할(정책 금융 포럼&상생 협력 포럼), 산업 대전환기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기업가 정신 포럼) 등의 주제로 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됐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