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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 한미일 비즈니즈 협력 강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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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0일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Meet-Up Day)'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한미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기념 촬영하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오오니시 카즈요시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알렉시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밋-업 데이'는 미국 대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삼국 간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개최된 '밋-업 데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한미국·일본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재팬클럽을 비롯해 네패스, 디섹, 티와이엠, 도화엔지니어링, 신흥정밀, 한독 등 중견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은 중견기업 수출 시장의 2위(41.3%), 3위(29%)를 차지하는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라면서 "한미일의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경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 ICT,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 중심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밋-업 데이'는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과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주제 강연과 한미일 경제계 관계자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했다.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 김진동 외교부 국장은 "한미일 협력은 대북 공조를 넘어 경제, 첨단기술, 미래세대의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제도적인 협력으로 발전했으며 협력의 외연도 인태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협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됐던 정책이자 현재 미국 내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굳건하게 강화돼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 대선 이후 한미일 경제 협력 강화와 중견기업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한미일 간 중간재 교역 비중이 2016년 52.9%에서 2020년 57.1%로 증가할 만큼 삼국 간 산업 협력이 심화하고 국제 분업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라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중견·중소기업의 교역·투자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삼국 정부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지난 주말 발표한 한미일 공동 성명의 경제적 요체는 미국의 첨단 기술력, 일본의 정밀 제조 역량, 그리고 한국의 혁신적인 생산성을 결합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라면서 "이번 '밋-업 데이'가 사람과 물자의 교류를 가로막는 일체의 경계를 해소한 보더리스 존(Borderless zone)으로서 한미일 삼국 간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열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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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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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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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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