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단법인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청년이 행복한 거창 활력 UP 프로젝트' 사업으로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 거창군 미혼청년들이 같이밥상 행사에서 만나 다양한 단체 레크레이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거창군]2024.05.16 |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남도 내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거창군의 인구 대비 청년 비율이 2024년 4월말 기준 23.14%로 경남 군부 1위로 제일 높아 청년들의 문화‧여가에 대한 폭넓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을 반영했으며 미혼남녀 만남의 기회를 통한 결혼 등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해 인구감소대응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관내 미혼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원데이' 프로그램을 한달 가량 총4회 진행해 참여자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한 후 '썸데이' 행사로 단체 레크리에이션과 대화의 시간을 통한 만남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간 만남의 자리를 통해 소통할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면서 "지역 청년들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인구 유출 및 지역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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