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근로자 안심할 수 있는 산단 조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시민과 산단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 누리집에 공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130억원을 투입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 본격화했다.
시 누리집 내 공개된 여수산단 환경 실시간 데이터 [사진=여수시] 2024.05.16 ojg2340@newspim.com |
국가산단 내 2170km의 지상·지하로 설치된 화학 및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을 3차원 지리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산단 내 유해대기물질·악취·수질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측정 장비와 산단으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상암 등 주변 5개 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측정하는 장비 등을 갖췄다.
여수산단 환경정보는 미래혁신지구 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로 보내지게 된다. 특히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에 축적된 정보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 산단 입주업체들과 공유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수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사업을 추진하며, 각종 측정 장비들을 확충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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