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방문 이어 또 찾아 관심 보여
"만점짜리 교육시설" 만족감 드러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새로 건설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체제 유지를 위한 사상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의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본보기적인 교육기관 다운 학교를 우리 손으로 일떠세웠다"고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5.16 |
김정은은 당 간부들에게 "진짜배기 핵심골간들, 김일성-김정일주의 정수분자들을 키워내는 중대하고도 성스러운 사명에 항상 충실함으로써 조선노동당의 강화 발전과 영원무궁한 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조만간 문을 열 학교에 대해 "정치성과 현대성, 실용성이 확고히 보장된 만점짜리 교육시설"이라며 "우리나라 교육기관들 가운데서 최고의 기준을 창조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앞서 지난 3월 30일에도 건설 중인 학교 현장을 찾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1946년 6월 설립된 중앙당학교를 모태로 하는 중앙간부학교는 노동당 간부를 재교육하거나 양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