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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거부권 제한' 원포인트 개헌 카드 만지작…추경호 "받아들일 수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09:49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09:49

"野, 민생 위한 정책 경쟁 나서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제한시키는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 제안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16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은 삼권분립 원칙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거부권을 제한한다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은 반민주적인 정쟁을 위한 발상으로 혼란을 야기하기 바라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함께 정책 경쟁에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협치가 민심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에 따라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민주당 헌법개정특위 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22대 국회 첫 과제로 '대통령 권한 남용 제한과 무당적화'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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