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04까지 떨어져... SD, COL에 0-8 완패
샌디에이고 3연패 수렁... 콜로라도 7연승 질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시구한 날,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안방에서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에 3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08에서 0. 201로 떨어져 1할대 타율이 눈앞이다.
김동연 지사는 국제교류 협력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캐나다와 미국 방문 중 이날 샌디에이고 홈경기 시구를 맡았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열린 MLB 샌디에이고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4.05.16 psoq1337@newspim.com |
이날 4안타 빈공에 허덕인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0-8로 완패해 3연패에 빠졌다. 최근 샌디에이고는 팀 간판스타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가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7연승 행진을 벌이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콜로라도 왼손 선발 오스틴 곰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속 159㎞ 빠른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5회 2사 1루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7회 2사 1, 3루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0-7로 패색이 짙어지자 8회초 수비 때 김하성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이고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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