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계약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2024년 글로벌중개사무소'를 확대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14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는 열린 글로벌중개사무소 지정증서 수여식 [사진=부산시] 2024.05.16 |
'글로벌중개사무소'는 부산 거주(유학생 포함) 외국인의 부동산거래 계약 시 안정적인 주거권 보호와 세계적(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부동산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시가 글로벌중개사를 지정해 운영되는 중개사무소다.
시는 올해 총 34명(영어 16명, 일본어 14명, 중국어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로써 총 74명의 글로벌 공인중개사들은 시역내 외국인에게 맞춤형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선발기준은 2024년 4월 1일 현재 개업공인중개사로서 1년 이상 중개업무 수행과 최근 1년 내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자로 소양심사 및 언어능력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자로서, 시는 저변확대 등을 고려해 언어별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는 열린 '글로벌중개사무소 지정증서' 수여식에는 글로벌공인중개사 34명이 참석해 지정증서를 수여받았다.
임원섭 도시계획국장은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부동산업계의 신뢰 저하와 부동산의 전반적인 경제 불황으로 힘든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중개사무소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편안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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