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 주변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대청호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호수로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됐다.
대청호 주변 벚나무길.[사진=보은군] = 2024.05.14 baek3413@newspim.com |
호수 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경을 선물하는 굽이굽이 이어진 길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졌다.
회남면은 지방도 502호선과 571호선이 지나고 지역 대부분이 대청호에 접해 있어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자전거·오토바이 라이딩, 걷기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려한 호수 경관과 벚나무 가로수길을 비롯해 대청호 오백리(500리)길 곳곳에 설치된 정자는 청정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대청호 독수리봉. [사진 = 보은군] 2024.05.14 baek3413@newspim.com |
대청호 오백리길은 충북 보은길, 옥천 향수 100리길,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길, 대전시 동구와 대덕구의 대청호반길을 잇는 약 200㎞(500리)의 도보길이다.
홍영의 회남면장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회남면 대청호를 방문하고 있다"며 "대청호의 청정 자연을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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