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어린이 통학로 안전강화 구·군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3년 10월 19일 오전 영도구 청학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10.19 |
이날 회의는 시 도시균형발전실장 주재로 16개 구·군 안전도시국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보도, 방호울타리) 설치현황 조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어린이보호구역 내 공사현장 관리 등 통학로 안전 관련 현안들을 논의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현황 조사는 통학로 안전 확보에 필수적인 보도 및 방호울타리의 구간별 설치현황, 미설치 사유 등을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보도 확보(차로폭 축소, 학교부지 활용, 일방통행 지정) 및 방호울타리 설치 방안 등을 분석한다.
조사 자료는 행정안전부의 하반기 통학로 안전개선계획 수립 및 특별교부세 지원 등에 활용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기반 시설 강화에 반영·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고지대, 급경사가 많은 지형 특성을 반영한 방호울타리 설치지침을 전국 최초로 마련하고, 고강도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위험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등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임경모 도시균형발전실장은 "통학로 개선사업비로 김해시는 올해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고, 교육청 및 구·군과 공동으로 181억원을 분담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구·군,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최대한 협력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