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통영 제석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대비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통영 제석초는 지난 3월 발생한 화재로 현재 복구가 진행되고 있고,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은 144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에 2024년 소요예산 54억 2800만원(시설비 및 자산취득비)을 편성해 제출했다.
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화재 발생으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통영 제석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4.05.13 |
현장을 둘러본 예결위원들은 복구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화재원인의 규명, 복구예산의 신속확정, 모듈러 교실 공기질 점검, 분산 배치로 인한 통학 안전 확보 등을 주문했다. 화재로 발생한 냄새로 학생건강이 우려되므로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내년도에는 공사가 마무리되어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등교에 차질이 없겠는지 물으면서 학생들이 동요 없이 변화된 학습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학교장에게 당부했다.
권혁준 위원장(양산4, 국민의힘)은 "지난 3월에 발생한 화재로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 수업, 모듈러 교실 수업 등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복구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차기 예산안 심사 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예결위는 경남도교육청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오는 23일 개최하고, 다음날인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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