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사회복지법인 밀양남부복지재단(이하 법인)이 법인 해산 후 토지 및 건물 2동, 현금 포함 5억원 상당을 밀양시에 귀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밀양시가 양남부복지재단이 법인을 해산해 기본재산을 귀속했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2020.01.28. |
법인은 지난해 8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법인 해산과 잔여 기본재산 전액을 시에 무상 귀속하는 것을 결정하고, 소유권 이전 완료 후 관련 서류 일체를 지난 9일 시에 제출했다.
법인은 지난 2010년 3월 설립 후 2018년까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위탁운영 하는 등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법인 사정으로 목적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논의 끝에 법인 해산 및 잔여 재산의 시 귀속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
안병구 시장은 '그동안 지역 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김종철 대표 이사와 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시로 귀속해 주신 재산은 사회복지사업 발전을 위해 귀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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