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기관·단체 및 공무원 참여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푸른광양만들기 범시민운동 일환으로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가꿔나가는 시민 감동정원 조성 행사를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활권 도심에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나무 심기 실천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참여 탄소중립 실천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지속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푸른광양만들기 '1호 시민 감동정원' 조성 [사진=광양시] 2024.05.13 ojg2340@newspim.com |
마동생태유원지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51개 기관·단체 시민과 광양시·광양시의회 12개 실·국 단위 공무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약 5평) '감동정원' 75개소를 조성했다.
또 사계절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감동정원' 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위한 반려식물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정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매월 1회 '푸른광양만들기 실천의 날'을 운영하고 정원조성에 참여한 시민과 공무원이 물주기와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원 가꾸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1호 감동정원 조성이 시민들에게 정원문화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푸른광양만들기 범시민운동을 확산시켜 시민들이 광양시 어딜 가든 자연과 함께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도록 공원·녹지 등에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명품 녹색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3월 옥룡면 백계산 동백정원 일원에서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운동 선포식과 함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 전역에 푸른 숲과 꽃이 어우러진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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