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서평> '중국문화 301테마' 삼성 전 지사장 심헌섭 중국 따라잡기 신서 출간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5:05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5:06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301가지 다양한 키워드로 살펴보는 중국 입문서 '중국문화 301테마'가 출간됐다.

'중국문화 301테마'는 삼성 주재원으로 10년간 중국에서 체류한 저자 심헌섭이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중국의 정치 외교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 대한 종합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한중 양국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함으로써 상호 반목과 혐오 정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특히 중국 굴기의 시대는 한국에게 극중(克中)의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중(知中)이 필요하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중국과 중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부담 없는 책을 구상하였다고 소개했다. 오랜 기간 저자 자신의 중국 현지 경험을 녹여 너무 어렵지 않게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두 권의 이야기 책으로 정리하였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두 권으로 출간됐다. 첫 번째 책인 '중국문화 301테마 1'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정치 외교 사회 경제 비즈니스 역사 인물 등 1~131개의 테마를 다루고 있다. 두 번째 책인 '중국문화 301테마 2'는 예술과 음악 영화 대중문화 여행 분야를 위주로 132~301개의 테마를 다뤘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4.17 chk@newspim.com

301가지 테마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중국 세상에 푹 빠져들게 된다. 중국을 알고 싶고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물론 사업 진출을 위해 단기간에 중국 사회에 대한 사정을 파악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유의미한 종합교양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SDS 베이징 지사장 출신인 저자 심헌섭은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라며 "중국을 옳게 이해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줄곧 삼성 그룹에서 일했다. 35년간의 회사 경력 중 해외 생활이 15년이고 그 중에서 중국 근무 기간이 10년이다. 1995년 베이징으로 중국어 어학 연수를 떠나 현지에 도착한 지 5개월 만에 중국어 최고 등급인 HSK 8급을 취득할 정도로 중국 공부에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

저자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주재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중국 사회에 깊이 각인시켰다. 2016~2018년 베이징 지사장 재직시 벤츠자동차 중국지사의 600개 매장에 삼성의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여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신간 '중국문화 301테마' 1, 2권은 글로벌 콘텐츠에 출판됐으며 가격은 각 권당 2만 2000원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4.17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