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 재심 청구 대상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시켜"
"정부여당, 유가족 아픔 진심으로 헤아릴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평생을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과 제주도민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민의힘으로 유성살리기' 지족역 사거리 지원유세에서 이상민 대전 유성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2 leehs@newspim.com |
한 위원장은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라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제주 4·3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고,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으로만 한정된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토록 했던 것 역시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제주도민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제가 직접 설득해 관철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그런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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