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복지부, 내일부터 진료협력병원 50곳 추가…암 환자 진료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1:35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1:35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실시
6월부터 전공의 수련환경 파악 실태조사
"오는 4월 2일까지 인턴 임용 등록해달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 50곳을 추가해 100곳에서 150곳으로 확대한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실장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구축된 진료협력체계를 활용해 암 환자에 대한 진료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난 3월 19일 지정한 진료협력병원을 내일부터 100곳에서 50곳을 추가해 15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있다. 2024.03.28 sdk1991@newspim.com

이어 전 실장은 "암 적정성 평가 등급이 1‧2 등급이고 암 진료 빈도수를 고려해 암 진료 역량이 높은 45곳은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협력병원 간 공유하는 진료역량정보에 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가능 여부 등 암 분야 정보도 포함해 활용할 것"이라며 "암 치료 후 부작용에 대한 관리를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오는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5년 전공의 정원 배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전공의 업무부담 완화를 통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년 간의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을 제도화하고 전체 수련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전공의의 종합적 수련환경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또 오는 11월 각 수련병원별 전공의 배정 시 지도 전문의 배치·운용 성과와 수련환경평가 결과를 연계해 수련환경 개선도 실시할 계획이다.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전 실장은 "3월 안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달라"며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의 경우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에 인턴 수련을 시작하거나 내년 3월에 인턴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대전 충남대 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28일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해 의사집단 행동 장기화로 인한 환자 단체의 문제를 청취할 예정이다.

전 실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 방안을 정부와 함께 논의해달라"며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한 작업에 전공의, 의대 교수님 등 의료계가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