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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국립대병원 R&D 개발에 9년간 1조 투입…1800억 필수의료 배정"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18:34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8:34

27일 대전 충남대학교 병원 현장 방문
"의료계와 대화 의지…의료계 적극 나서달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국립대병원 시설과 장비에 올해 1114억원을 투자하고, 의료 연구개발(R&D)에는 9년간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 예산 가운데 1800억원은 필수의료 분야 집중 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대전 충남대학교 병원을 현장 방문해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뿐만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개혁 관련 현안 간담회에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가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당초 26일에 내리기로 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보류한 가운데 의료계는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는 한 대화 테이블에 앉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동취재] 2024.03.26 yym58@newspim.com

이어 한 총리는 "각 대학에서 교원·시설 등 보완 계획을 수립·제출했다"면서 "대학의 자체 재원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의학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투자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지난 2021년부터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수련환경을 확충하기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충남대학교는 2021년도에 선정돼 현재 공사 중으로 올해 8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센터를 통해 대전·충남권 의대 졸업생이 수도권 병원까지 가지 않고도 체계적인 임상 수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정부는 향후 10개 국립대 병원 전체에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서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계와의 확고한 대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의료계도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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