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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 의정갈등 중재' 비판..."정부의 일이지 당의 일 아냐"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2:33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2:33

25일 경남 창원 반송시장 기자회견
"정략적 차원에서 문제 접근하지 않길"

[창원=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선 것에 대해 "이건 정부의 일이지 당의 일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반송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혹여 정략적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하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약간 이해하지 못할 측면은 그런 것"이라며 "정부에 총리도 있고 보건복지부 장관도 있는데 갑자기 여당 대표가 '이 일을 부탁받았다'고 표현했던가 '맡게 됐다'고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당이 나설 수 있고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역할은 정부가, 당의 역할은 당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로지 국민의 건강권, 생명과 안전이란 측면에서만 진지하고 성실하게 이 문제 해결에 임해주길 정부와 대통령측에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의료계를 향해서도 "파업이나 사직 같은 극단적 행위보다 정부와 대화로 합리적 선의 의대 증원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의료 현장에선 국민들이 제대로 진료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인들 역시 현장에서 과로로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서자 윤석열 대통령도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 "유연한 처리를 모색하라"고 화답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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