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막말 취소' 부산 수영 정연욱·대구 중남 김기웅 공천…254개 전체 완료

기사입력 : 2024년03월17일 20:43

최종수정 : 2024년03월17일 20:43

구미을 강명구, 포천·가평 김용태, 대구중구 이은권
"여성·청년 부족, 비례대표로 충분히 반영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지역인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부산 수영에 정영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각각 공천했다.

아울러 경북 구미을에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경기 포천·가평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대구 중구 이은권 전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3.08 leehs@newspim.com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4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앞서 '5·18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바 있다. 공관위는 논란 당시 도 후보의 공천 결정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나 뒤이어 도 후보가 지난 2019년 태극기집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 문제가 되며 논란이 더욱 커지자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

부산 수영구에 공천을 받은 장예찬 후보 역시 과거 SNS에서의 막말로 논란이 생기자 공천이 취소됐다.

경선이 진행됐던 3곳의 공천도 이날 마무리됐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현역인 김영식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으며,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식인수위 기획위원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전 중구에서는 이은권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을 상대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이날 발표로 공관위는 16년 만에 총 254개 지역구의 전체 후보자 공천을 모두 완료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공관위는 공천 떄마다 반복돼온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공천과정에서 국민과 언론의 따끔한 지적과 비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했다.

공관위원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여성과 청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시스템 공천의 태생적 한계"라면서 "공정성을 우위에 두다 보니 그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 역시 "신인, 청년, 여성 이런 분들이 준비해왔으면 감점제도나 당무감사 감점 등 여러 감점제도가 큰 의미가 있는데 그게 안될 때에는 약간 벽이 있는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비례대표를 통해 충분히 반영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