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 A주] 6일째 외인 순매수에 4일만에 지수 반등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16:19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6:24

상하이종합지수 3054.67(+16.44, +0.54%)
선전성분지수 9612.75(+57.33, +0.60%)
촹예반지수 1884.09(+1.07, +0.06%)
커촹반50지수 808.67(+3.81, +0.4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5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3거래일 연속 하락한 후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오전장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이미 예상된 바였지만, 조정장에서 호재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인의 매수가 가세하면서 지수는 반등했다. 특히 외인 순매수는 6거래일 연속되는 것이어서 장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면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상승한 3054.67로, 선전성분지수는 0.60% 상승한 9612.75로, 촹예반지수는 0.06% 상승한 1884.0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67억 92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5억 3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03억 26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조9082억원이다.

중국 보하이(渤海)증권은 이날 "시장은 현재 다음 주 발표될 2월 경제지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강세를 보인다면 지수 상승 여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만약 반대의 경우라면 시장은 조정을 이어가면서 4월 발표될 1분기 경제데이터를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다.

업종별로는 폐기물 재활용 관련주들이 대폭 상승했다. 차오웨커지(超越科技), 이추쯔위안(怡球資源), 둥장환바오(東江環保), 거린메이(格林美)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국무원이 '대규모 장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교체 촉진을 위한 실행 방안'을 발표했으며, 실행 방안에 폐품 수거와 재활용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포함돼 있는 점이 뒤늦게 시장에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주도 상승했다. 룽지지셰(隆基機械), 산쯔구펀(山子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베이징기차 산하 전기차업체인 베이치란구(北汽藍谷)가 8.76%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국무원이 소비재 교체 촉진 실행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정부가 노후 자동차 교체 지원 방안에 대한 세칙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노후차 교체 지원에 대한 세칙은 이르면 2분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1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5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