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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예보 잔여지분 1.24% 매입·소각...26년만에 100% 민영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8:04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8:04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26년만에 상환
작년 1000억원 이어 2년간 2400억원 소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26년만에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본점. (사진=우리금융그룹)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보가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결정으로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현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한편, 이번 우리금융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000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앞으로 주주환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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