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PGA] 美 2년차 장타자 타디, 첫 우승... 최혜진 공동 9위

기사입력 : 2024년03월10일 18:45

최종수정 : 2024년03월10일 19:00

명예의 전당 1승 남긴 리디아 고, 공동 4위 그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의 신예 베일리 타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타디는 10일 중국 하이난의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675야드)에서 끝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2위 사라 슈멜젤(미국)을 4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3000만원)다.

베일리 타디. [사진 = LPGA]

타디는 2018년 프로에 입문해 2021년 코퍼락 챔피언십 우승으로 웹손투어에서 활약하며 1승을 거뒀다. 2022년 Q스쿨에서 단독 2위로 통과해 루키시즌인 지난해 CME글로브 포인트 87위, 시즌 상금 51위를 기록했다.

세계 169위의 타디는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공동 4위가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며 LPGA에서 거둔 유일한 톱10이다. 270야드를 넘게 날리는 드라이브(평균 272.79야드 6위)가 강점이며 페어웨이 적중률, 그린 적중률, 퍼팅 이득 타수 등 아이언 정확도와 쇼트게임은 LPGA 평균 이하의 기록을 보이며 무명의 시간을 보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사라 슈멜젤(미국)과 챔피언조로 출발한 타디는 이날 7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며 1~3번홀 3연속 버디를 낚은 슈멜젤의 기세에 눌렸다. 8번홀(파5)서 장거리 이글 퍼트를 넣은 타디는 갑자기 분위기를 탔다.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1~13번홀 3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로 나섰고 15, 17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명예의 전당 가입에 1승을 남겨둔 리디아 고는 초반부터 샷이 흔들렸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 [사진 = LPGA]

한국 선수 중엔 최혜진이 이날 3타를 줄여 9위(10언더파 27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이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이 공동 15위에 올랐다. 성유진과 이미향은 공동 21위, 안나린은 공동 28위, 박희영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