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응급센터 31개 병원에 107억 긴급 지원…환자 피해 최소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20:48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21:24

당초 31억에서 대폭 확대…병원당 최대 3~5억 차등 지급
오세훈 시장 "환자 피해 최소화 위해 적극 지원 필요" 병원장 건의 수용
신청 접수 후 신속 교부 예정…'선 지원 후 정산' 방식으로 즉시 활용 가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서울시가 8일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응급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1개 민간 응급의료센터에 총 107억 원의 긴급 지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내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민간병원 31곳을 대상으로 의료인력 채용, 대체 근무수당 등 응급실 기능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병원장 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응급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긴급 개최된 주요 병원장 간담회에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지원금 규모를 107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모습. [사진=양윤모 기자]

지원금은 병원별로 응급센터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권역응급센터 7곳에는 최대 5억 원, 지역응급센터 24곳에는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사용 범위도 응급실 인건비에서 필수과목 배후 진료비용까지 확대해 병원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필요 인력을 먼저 채용하고 이후 행정 처리하는 '선 지원 후 정산' 방식을 도입해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각 병원으로부터 지원금 신청을 받은 뒤 즉시 예산을 교부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원금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병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