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900달러도 돌파...'GTC 2024 기대·IB목표가 상향'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00:09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07:31

'GTC 2024'에서 신제품 공개 기대
미즈호, 목표가 1000달러로 상향...'AI 돌풍 최대 수혜자'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오전 900달러도 돌파하며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9시 50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1.99% 오른 904.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주가가 3%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번 주에만 주가가 14%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오는 18일 열리는 'GTC 2024'에서 신제품 공개 기대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월 21일 최고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이후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AI 학습과 서비스에 필수적인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새너제이 SAP 센터(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에서 열리는 'GTC 2024' 행사에서 차기 그래픽 처리장치(GPU)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를 비롯한 첨단 IT 기술의 발전 방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이벤트다.

지난해 행사에도 AI 비주얼 컴퓨팅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 만큼, 이번 행사에도 차기 GPU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시장에서는 고성능 AI 칩 'H100'의 후속인 'H200', 차세대 설계 기반의 처리장치인 'B100' 등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 공개되면 일부 투자은행이 제시한 목표 주가 1000달러를 향한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미국 CNBC에 따르면, 7일 미즈호 증권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850달러에서 1000달러로 높였다. 전날 종가 대비 약 12% 가량 높은 수준이다.

비재이 라케쉬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AI 수요가 계속해서 공급을 앞지르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 성과를 능가할 잠재력이 있다"고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엔비디아가 단기적으로는 AI 돌풍의 최대 승자이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브로드컴(AVGO) 주요 수혜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요 투자은행들이 제시한 목표가 중 최고치는 루프 캐피털로 1200달러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