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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사회재난, 대비·대응·예방이 최선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09:01

[세종=뉴스핌] 김보영 선임기자 = 사회재난은 화재·붕괴·폭발사고·환경 오염사고·인파 밀집사고와 같이 부주의나 고의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이다.

또한 사회재난은 발생유형이 다양하고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자연재난과 달리 상대적으로 예측이 어렵다.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99.9%의 완벽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더라도 0.1%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이 돼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김보영 사회부 선임기자

재난은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보다는 그 이전에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 재난관리 시스템이 아무리 잘 갖춰져 있을지라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다면 결코 실현될 수가 없다.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과 자료에 의하면 재난 초기 대응자인 소방기사 등 전문가 제도와 전문가 풀 형성은 잘 되어 있으나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관리자가 부족한 것이 현 실정이다.

즉, 재난관리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지휘할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우리는 대형 재난사고를 겪고 나면 항상 후회와 반성을 한다. 충분히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었던 사회재난이었음에도 대응 매뉴얼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안전의식이 아쉬운 대목이다.

예컨데 국민들은 평소 스스로의 안전지킴에 관심을 갖고 재난대비 행동요령과 안전체험 등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재난 및 안전기본법에서도 행정기관의 안전관리에 최대한 협조하고 사고예방에 노력하도록 국민들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만약,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재난 유형별로 재난관리책임기관, 지원기관, 국민들이 행동요령을 습득하고 매뉴얼 따라 몸에 익힌 대로 행동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평소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은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없다. 또 재난으로부터 나만의 어떤 요행수를 바랄 수도 없다. 국민들의 높은 안전의식과 재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속에 행정의 과감한 재정투자와 다양한 교육·훈련,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예방적 안전 활동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다.

위험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어떠한 재난이 우리에게 일어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개인을 지키고 온전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웃과 공동체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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