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정책 발표, 이낙연 무시하고 추진 못 해…정파적 배제 아니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4:44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4:44

19일 관훈토론서 '개혁신당 내홍' 입장 밝혀
"이낙연·김종민 격한 모습, 통합 정신 안 맞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9일 본인의 선거운동·정책 결정 전권과 관련한 이낙연 공동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이 공동대표의 의사를 무시하고 추진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낙연 공동대표는 총리까지 지낸 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고 완결성을 추구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02.19 photo@newspim.com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하는 캠페인은 전통적으로 신뢰 받는 지지층에 효과가 있을 것이고 제가 주도할 캠페인이나 정책은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표결을 하게 된 것"이라며 "표결 (결과) 자체에 이의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격한 모습을 보이는 건 통합 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의 최고위 중도 퇴장을 질타했다.

이어 "이견이 존중되지 않는 부분은 교착을 막기 위해 표결을 하는 것이 통합의 원칙"이라며 "표결을 많이 하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니나 표결이 진행됐을 땐 결과에 따라주는 것이 합리적 자세"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25일로 예정된 통합 전당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겠나'라는 질문에 "그것을 어떻게 조정해 공통의 목표로 나아가게 하는지가 저에게 주어진 리더십의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위기는 저와 이낙연 공동대표 세력 간의 다름보다도 중차대한 과제"라고 수습 의지를 드러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토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사당화'라는 지적에 "5개 정파 중에 4개 정파가 동의했다는 것이 거꾸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언론인들이 잘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일부 세력을 제외하고 합당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정체돼 있던 개혁 정책 발표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일 뿐이지 누구를 배제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라고 부연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회의를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가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 전권을 갖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미래 계열인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 최고위원, 이훈 전 의원은 본인들 의사가 관철되지 않자 의결 직전 퇴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퇴장 직후 "이준석 사당을 하자는 것이다. 어떤 민주정당이 최고위에서 정책을 검토도 안 해보고 개인에 다 위임하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향후 통합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