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등 신작 적절한 출시 시기 고려 중
올해 신작 출시 도약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15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회사의 손익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작년 팩토리얼게임즈를 정리한 데 이어 올해 인디 게임을 준비하던 캐나다 스튜디오를 정리하며 회사의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또한 런던 사무실 위치도 변경하여 더 넓고 더 저렴한 사무실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등 일상적인 비용 또한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비 또한 다양한 파트너사 및 협력사들과 같이 노력함으로써 재무적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하겠다. 그러면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근 트렌드에 맞는 캐주얼한 모바일 게임인 이브 갤럭시 콘퀘스트는 소프트 런칭 기간 동안 확인된 피드백들을 개선하여 올해 전 세계 글로벌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지난해 12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프로젝트 어웨이큰의 경우 상반기 중 페이지 3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후 더 많은 유저들이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일정에 따른 추가적인 공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신규 프로젝트들은 높은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일부 IP 기반의 게임들의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펄어비스 로고. [사진=펄어비스] |
또한 "검은사막은 올해 다양한 행사에서 유저 시연을 진행하는 등 접점을 넓혀가며 성공 가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 또한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적절한 출시 시기를 고려 중에 있으며 오래 기다리는 만큼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라이브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 가운데 신규 IP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진행했다. 그간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경쟁은 더욱 거세졌고 노동시장과 게임 시장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되었으며 개발자 확보에도 전보다 더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신작들을 공개하고 출시하며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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