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골드만 "엔비디아 800달러 간다...데이터센터용 GPU 수요 강력"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00:08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07:1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뉴욕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8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5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지만, 회사의 데이터센터용 그래픽 프로세서(GPU)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한층 견인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토시야 하리는 엔비디아의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의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대폭 올려잡았다. 이는 지난 주말 종가(661.60달러)에 비해 21%가량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종전의 '매수' 투자 의견도 재차 확인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열풍 속 엔디비아의 AI 칩에 대한 수요로 회사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토시야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간 그래왔듯이 지난 4분기에도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 실적은 CPU(중앙처리장치)로 대표되는 종전의 범용 컴퓨팅에서 GPU로 대변되는 가속 컴퓨팅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추세가 오는 4월 말에 끝나는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그는 "가속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같은 업체들이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초기 증거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인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들이 AI에 대한 자본 지출에 대해 건설적으로 언급하는 것 역시 가속 컴퓨텅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징조"라고 설명했다.

토시야가 제시한 새로운 목표가는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중간값인 679.15달러도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CNBC프로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분석한 월가 52개 투자 은행 가운데 48곳이 '매수', 4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매도' 의견은 없다.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 최고치는 1100달러이며, 최저치는 410달러다.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1월 말로 마감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매출이 20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배가량 급증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주당 순익 전망치는 4.53달러다. 역시 전년 동기(88센트)에 비해 5배가량 오른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에만 43% 올랐다. 지난 1년간은 228% 상승했다. 5일 개장 직후에는 692.79달러로 주가가 4.72%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