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IV] 니만, 개막전 우승 '55억원 대박'... 데뷔전 람, 공동 3위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0:27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6:20

가르시아와 4차 연장끝 감격의 첫 승
람, 마지막 2홀 보기... 단체전은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아킨 니만(칠레)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4차 연장전 끝에 감격의 첫 우승을 맛봤다. 존 람(스페인)은 LIV 골프 데뷔전에서 개인전 3위와 단체전 우승컵을 들었다.

니만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LIV 골프 마야코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니만은 가르시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다. 세 차례 연장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4차 연장에서 니만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가르시아를 꺾었다.

[플라야 델 카르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니만이 5일 LIV 골프 마야코바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5 psoq1337@newspim.com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니만은 2022년 8월 LIV 골프로 옮겨와 좀처럼 우승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전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5000만원)를 쥐었다. 또 세바스티안 무노스(콜롬비아), 미토 페레이라(칠레),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와 함께 한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해 12만50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보태 이번 대회에서만 412만5000달러(약 55억원)를 거머쥐었다.

니만은 대회 첫날 무려 12언더파 59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 세계 투어에서 한 라운드 50대 타수를 기록한 건 니만이 52번째다. PGA투어에서는 짐 퓨릭(미국)의 58타가 최소타 기록이다. LIV 골프에서는 지난해 8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8타를 기록한 이후 니만이 두 번째다.

니만은 2라운드도 4타차 선두로 마쳤다. 하지만 이날 출발 전 전날 플레이 중 드롭 규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은 니만은 울먹이며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나는 이제 준비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플라야 델 카르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르시아가 5일 LIV 골프 마야코바 최종 3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2.5 psoq1337@newspim.com

베테랑 가르시아는 지난해 싱가포르 대회에서 테일러 구치(미국)에게 패한 데 이어 또다시 연장 패배를 당하며 첫 우승의 기회가 좌절됐다.

람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로 마쳤다. 선두 니만과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람은 13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가르시아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데뷔전 우승 기대감을 한껏 높였던 람은 17번홀(파4), 18번홀(파4)에서 연거푸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딘 버메스터(남아공)와 공동 3위로 밀렸다.

[플라야 델 카르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람이 5일 LIV 골프 마야코바 최종 3라운드에서 단체전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4.2.5 psoq1337@newspim.com

지난해 12월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계약금으로 최대 7000억원 이상을 받았다고 알려진 람은 티럴 해튼(잉글랜드), 칼렙 슈랏(미국), 키에런 빈센트(짐바브웨)와 '리전 13'이란 팀 이름으로 나선 단체전에서 합계 24언더파로 우승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