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네이버 "중국 커머스 거래액 성장세 가팔라...파급 효과 모니터링 중"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10:48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2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커머스 거래액은 이용자들에게 주는 가치가 선명하기 때문에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회사도 보고 있다"며, "다만, 상품 정보나 가격대 부분에서 회사가 제공하는 상품 커버리지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네이버 쇼핑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량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그 영향의 규모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네이버 쇼핑이 광고 중심의 모델이며 애그리게이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회사의 경쟁 상대이면서 동시에 전략적 파트너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 "따라서 앞으로 이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빠르게 침투하는 부분과 그 동향이나 파급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광고 지출에 대해서는 "현재 개별 광고주별 집행비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직접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 하지만 알리가 몇 년 전부터 네이버 플랫폼의 DB를 연동하여 광고를 집행 중이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테무 역시 국내 시장의 관심을 높이고 있어 광고 집행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회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네이버 앱 개편을 통한 성과에 대해서는 "인게이지먼트 상승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한 홈피드는 이용자들의 이용 빈도가 한 달에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광고 효율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게 측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들이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앱에서의 이용자 체류 시간이나 광고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적인 커머스 매출 성장률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활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것이 광고 전환율에 도움이 되어 커머스 매출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