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상하이 오르고 선전·촹예반 내려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7:05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2910.22(+4.11, +0.14%)
선전성분지수 8762.33(-93.89, -1.06%)
촹예반지수 1682.48(-38.30, -2.23%)
커촹반50지수 746.10(-19.69, -2.5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6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0.14% 오른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며 각각 1.06%, 2.23%씩 하락했다.

직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이 2조 위안 규모의 증시 안정 자금을 투입할 것이란 소식과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부동산 부양책 발표를 호재로 받아들이며 금주 상승세를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2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도 2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9억 1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억 5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5억 1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우리 돈 3810억 원 상당이다.

섹터별로 보면 부동산 섹터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연출했다. 국가금융감독관리위원회(CFTCS) 총국이 전날 "기존 대출 연장·상환방식 조정·신규 대출 추가 등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며 금융기관에 부동산 개발 업체 지원을 촉구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CFTCS는 또한 아파트 구매 시 첫 납입금 비율 및 대출금리 등 개인 부동산담보대출 정책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첫 나입금 비율 및 대출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CFTCS는 앞서 24일에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함께 '경영성(영업용) 부동산 대출의 효과적인 관리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며 대출금의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업체가 소유한 영업용 부동산(상업용 건물 및 호텔 등)을 담보로 받은 은행 대출금을 종전 부채에 갚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은행주도 상승했다. 인민은행이 내달 5일부터 예금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약 1조 위안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반도체 섹터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기술주 비중이 큰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대형 팹리스 업체인 기가디바이스(Giga device, 중문명 兆易創新·조역창신)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45% 급감한 1억 5500만 위안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것이 섹터 전반에 악재가 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7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0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