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1800만 영호남인의 염원인 '달빛철도 특별법'이 25일 국회를 통과하자 대구지역을 비롯 영호남 시도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는 경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선 결단"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이 지사는 이날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합니다'는 제목의 축하 메시지를 내고 "드디어 동서 화합의 철도가 달릴 수 있게 됐다. 30년 동안 영호남의 숙원사업이었던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특별법 통과를 시작으로 철도를 통해 지역과 지역이 연결되고 사람과 물자가 오가며 더욱 가까워지며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거듭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축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이 지사는 또 "경북도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적 사명감으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정치권과 공조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고 "경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선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북도에서는 도내 유일의 '달빛철도' 경유지인 '고령역' 건립 추진으로, 지난해 등재된 세계유산 고령가야고분군에 국민과 세계인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광주·전남·전북·경남을 포함한 영호남 시도민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그간 법안 통과를 위해 동분서주한 홍준표 대구시장님과 강기정 광주시장님께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달빛철도는 영호남이 함께 이루고, 이제 함께 만들어 갈 길이다. 달빛철도가 조속히 개통돼 영호남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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