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두번째 개별박물관...2026년 준공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S-1생활권에 조성중인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개별박물관으로는 두번째로 도시건축박물관 건립공사를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도시건축박물관 조감도.[사진=행복청] 2024.01.23 goongeen@newspim.com |
도시건축박물관은 총사업비 1800억원을 투입해 단지내 개별박물관 중 가장 큰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3만㎡ 규모로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0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 주요시설은 도시건축전시공간과 통합수장고 및 보존과학실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시공 사례가 적은 고난이도의 적층형 철골구조로 설계됨에 따라 품질향상과 안전강화 등 책임시공이 가능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통해 지난해 11월 계룡건설 컨소시엄으로 시공사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lejandro Zaera-Polo) 설계자와 시공관계자 등이 사업추진현황과 기술제안 주요내용 및 시공일정 등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안정희 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철저한 시공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시건축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도시건축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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