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충북·경남까지 확대
고위기청소년 종합심리평가 프로그램 상시 운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코로나 이후 악화된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 위해 자살·자해, 우울·불안 등 고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시승식에 참석해 버스 운행을 축하하고 있다/여가부 제공kboyu@newspim.com |
여가부는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에 프로그램 전담인력(105명)을 신규로 배치해 더 많은 청소년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했다.
아울러 전국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임상심리사 등이 진행하는 종합심리평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청소년이 필요할 때 무료로 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관협력으로 시작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운영을 전남, 대전, 세종에 이어 충북, 경남까지 확대해 지리적 한계로 상담이 어려웠던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마음건강을 돌보게 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직접 위기청소년을 찾아내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온라인현장지원활동 운영 시간을 하루 10.5시간에서 14시간으로 대폭 늘려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에 힘쓴다.
여가부 관계자는 "고위기청소년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서비스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립·은둔 등 새로운 유형의 위기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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